아동기 발병형
중학교 1학년 주원이는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고 선생님에게 반항하며 욕설을 하는 등 갈등이 심해지다,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편의점 절도, 금품 갈취, 폭행 등의 문제로 경찰서를 몇 차례 들락거리고 있습니다. 사실 주원이는 어릴 때부터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. 주원이가 태어난 직후 아빠의 폭음 및 폭력으로 부모가 이혼하고 잠시 엄마와 살다, 엄마마저 재혼하며 3세부터 외할머니와 살았다고 합니다.
하지만 할머니도 일을 해야 해서 어릴 때부터 혼자 게임만 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. 유치원에서도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지시에 따르지 않아 몇 차례 유치원을 옮겨야 했습니다. 초등학교 내내 교사에게 대들고 급우와 싸우고 학교를 빠지는 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.